‘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작품상…마이클 B. 조던·제시 버클리 주연상(종합)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26-03-16 12:40
입력 2026-03-16 11:52
폴 토머스 앤더슨(왼쪽 중앙)과 사라 머피(오른쪽 중앙)를 비롯한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출연진과 제작진이 2026년 3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하고 있다. AP 뉴시스


폴 토머스 앤더슨이 2026년 3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감독상을 수상하고 있다. AP 뉴시스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차지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감독상과 각색각본상까지 더해 주요 부문을 휩쓸며 이날 시상식의 최대 승자가 됐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토마스 핀천의 소설 ‘바인랜드’를 원작으로 한 정치 풍자 액션 스릴러로, 은퇴한 혁명가가 다시 싸움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았다.

이번 작품상 경쟁에서는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씨너스: 죄인들’이 막판까지 강력한 경쟁작으로 꼽혔다. ‘씨너스: 죄인들’은 총 1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으며, 남우주연상과 각본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씨너스: 죄인들’의 마이클 B. 조던이 차지했다. 그는 극 중 일란성 쌍둥이를 1인 2역으로 연기하며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마이클 B. 조던이 2026년 3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씨너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있다. AP 뉴시스


제시 버클리가 2026년 3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햄넷’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있다. AP 뉴시스


여우주연상은 영화 ‘햄넷’에서 셰익스피어의 아내 아녜스를 연기한 제시 버클리가 수상했다. 버클리는 골든글로브, BAFTA, 미국배우조합상(SAG) 등 주요 시상식을 휩쓴 데 이어 오스카까지 거머쥐며 시상식 시즌을 사실상 석권했다.

남우조연상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숀 펜이 수상했고, 여우조연상은 영화 ‘웨폰스’의 에이미 매디건에게 돌아갔다.

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영화에 등장하는 걸그룹 ‘헌트릭스’의 보컬을 맡은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는 시상식에서 주제가 ‘골든’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영화 ‘씨너스: 죄인들’의 촬영감독 오텀 듀럴드 아카파우가 촬영상을 수상하며 해당 부문 최초의 여성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

주요 수상 결과

▲ 작품상 =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 감독상 = 폴 토머스 앤더슨(‘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 남우주연상 = 마이클 B. 조던(‘씨너스: 죄인들’)

▲ 여우주연상 = 제시 버클리(‘햄넷’)

▲ 남우조연상 = 숀 펜(‘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 여우조연상 = 에이미 매디건(‘웨폰스’)

▲ 각색각본상 = 폴 토머스 앤더슨(‘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 각본상 = 라이언 쿠글러(‘씨너스: 죄인들’)

▲ 장편 애니메이션상 = ‘케이팝 데몬 헌터스’

▲ 주제가상 = ‘Golden’(‘케이팝 데몬 헌터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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