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영환 ‘1호 현역 컷오프’…충북지사 추가 공모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수정 2026-03-16 09:46
입력 2026-03-16 09:46

이정현 “김영환 제외, 17일 추가 공모”
“이번 결단 충북으로 끝나지 않을 것”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도전하는 김영환 지사 6·3 지방선거 충북도지사에 도전하는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김영환 충북지사를 공천 심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컷오프를 확정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 중 ‘1호 현역 컷오프’가 됐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충북지사 후보 공천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결과, 현 충북지사를 이번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존 신청자 외에 추가 접수를 받아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이날 충북지사 추가 공모를 공고하고 17일 접수, 추가 공모자가 나오면 즉각 면접 심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추가 도전자는 이미 공천을 신청한 조길형 전 충주시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윤갑근 변호사와 경쟁할 전망이다.

공관위는 “이번 결정은 현 도지사의 공적과 업적을 부정하거나 평가절하하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이번 결정은 한 사람에 대한 평가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 변화의 문제”라고 밝혔다.

또 “지금 국민의힘이 국민 앞에 보여드려야 할 것은 안정에 머무는 정치가 아니라, 스스로를 바꾸고 흔드는 혁신의 정치”라며 “공관위는 특히 충북처럼 대한민국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지역일수록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낼 인물, 미래 산업과 지역 혁신을 이끌 비전과 역량을 갖춘 인물, 나아가 시대교체와 세대교체의 요구를 힘 있게 실천할 새로운 지도자가 과감히 등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관위는 “국민의힘의 이번 결단은 비단 충북 하나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기득권 공천이 아닌 국민 눈높이 공천, 관성의 정치가 아닌 변화의 정치, 과거의 정치가 아닌 미래의 정치를 향한 공천 혁신을 앞으로도 멈춤 없이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송기섭 전 진천군수, 한범덕 전 청주시장, 신용한 전 지방대위원회 부위원장이 경선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30%, 안심번호 선거인단 70% 비율로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후보를 확정한다. 국민참여경선은 권리당원 50%-선거인단 50%가 원칙이지만 충북은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이 제기돼 민주당 공관위가 당원 반영 비율을 축소하기로 했다.

손지은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