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내연녀가 ‘친정엄마’…옆방서 밀회까지” 여배우 폭로에 대만 ‘발칵’

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수정 2026-03-14 17:38
입력 2026-03-14 17:38
전남편과 친어머니의 불륜을 폭로한 대만 여배우 장핑. 장핑 페이스북


남편의 불륜 상대가 친어머니였다는 대만 여배우의 충격적인 고백이 현지를 발칵 뒤집어 놨다. 배신한 전남편이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어머니마저 딸을 문전박대하면서 그녀는 20년 동안 홀로 상처를 삼켜야 했다.

대만 TVBS는 모델 출신 배우 장핑(蔣萍)이 현지 예능 프로그램 ‘신문와와와!’에 출연해 20여년 전 겪었던 결혼 생활의 상처를 털어놨다고 14일 보도했다.


장핑은 젊은 시절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14살 연상의 작가와 결혼했다. 처음 5년은 평범한 신혼이었지만 이후 전남편의 태도가 갑자기 싸늘해졌다. 반년 가까이 극심한 냉대가 이어졌다. 거듭 캐묻던 장핑은 결국 전남편의 입에서 뜻밖의 말을 듣게 됐다. 불륜 상대가 바로 친어머니라는 것이었다.

더 큰 충격은 그다음이었다. 전남편은 반성하기는커녕 “나 한 번이면 너희 모녀 둘 다 상대할 수 있어!”라며 뻔뻔하게 소리를 질렀다. 심지어 장핑이 거실에 앉아 있는 동안 전남편과 어머니가 바로 옆방에서 밀회를 즐겼다고 한다.

배신감에 치를 떤 장핑은 곧장 친정으로 달려갔다. 어머니는 죄책감 때문인지 사실 확인도 거부한 채 친딸을 쫓아냈다. 당시 영문을 몰랐던 아버지가 걱정스럽게 다가왔지만 장핑은 연로한 아버지가 충격을 받을까 봐 혼자 모든 것을 감내했다. 이 일을 계기로 그녀는 어머니와 완전히 연을 끊었고 이후 20년 동안 연락 없이 남처럼 지냈다.



모녀가 마지막으로 얼굴을 마주한 건 외할머니 장례식이었다. 어머니는 말 한마디 없이 딸에게 상복을 입혀줬다. 그것이 두 사람의 마지막이 됐다.

당시 전남편은 모든 책임을 장모에게 떠넘기며 “먼저 유혹한 건 장모”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장핑에게 잠자리를 요구하기까지 했다. 결국 장핑은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결심했다.

세월이 흐른 지금, 전남편은 병마에 시달리며 쓸쓸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홀로 아버지를 돌보고 있는 상황이다.

장핑은 방송에서 “아들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다면 전남편을 돌보는 일을 도울 수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소중한 아들이 혼자 고생하는 모습을 차마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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