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음” 임산부 등 24명 부상…5대 들이받은 마을버스에 ‘아수라장’

권윤희 기자
수정 2026-03-10 19:57
입력 2026-03-10 19:19
서울 강서구 염창동서 마을버스 급출발 사고
퇴근 시간대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 버스가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과 보행자 등 20여명이 다쳤다.
1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7분쯤 염창동에 있는 한 아파트 옆 골목 도로에서 승객을 하차시킨 한 마을버스가 갑자기 출발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에서 대기하던 차량 5대와 잇달아 충돌했다.
버스는 아파트 담장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버스 운전자와 승객 17명, 버스에 부딪힌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5명, 보행자 1명 등 총 24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중 2명은 임산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A씨는 “폭발음 같은 소리를 듣고 창밖을 내려다봤더니 사고가 나 있었다”며 “트럭에 있는 물건들은 다 쏟아져 있고 택시는 완전히 파손돼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처를 하고 있으며,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권윤희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