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20세 김소영

반영윤 기자
수정 2026-03-09 15:19
입력 2026-03-09 14:08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인 김소영(20)의 신상정보. 서울북부지검 제공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인 김소영(20)의 신상을 9일 공개했다. 김소영의 신상정보는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서울북부지검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서울북부지검은 “구속 송치돼 수사 중인 강북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에 대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피의자 신상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검찰 신상정보심의위 결과에 따라 김소영의 얼굴·성명·나이가 이번에 공개됐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김소영을 살인·특수상해·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송치했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벤조디아제핀은 불면증과 불안장애 등의 완화에 쓰이는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다.

김소영은 반사회성 인격장애(사이코패스)인 것으로도 드러났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씨를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를 실시한 결과,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고 분석됐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김소영의 여죄도 밝히고 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피해자 외에 추가 피해자로 의심되는 인물 2명이 더 확인돼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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