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중동 대피 지원’ 투르크메니스탄·싱가포르 정상에 감사 서한

박기석 기자
수정 2026-03-09 09:44
입력 2026-03-09 09:44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체류 국민 입국 협조
싱가포르, 오만 체류 국민 전세기로 수송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중동 사태로 발이 묶인 한국 국민의 귀국을 도와준 투르크메니스탄과 싱가포르 정상에게 감사 서한을 보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최근 중동 상황과 관련해 우리 국민들이 위험 지역을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게 도움을 준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싱가포르 총리에게 감사 서한을 발송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에게 이란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5명과 이란 국적자 4명(우리 국민 가족)이 지난 3~4일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 이어 “이번 대피 지원이 양국 간 우호와 신뢰의 깊이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에게도 오만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4명이 싱가포르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싱가포르는 지난 7~8일 오만에서 출발한 자국 전세기에 우리 국민 4명을 탑승시켜 싱가포르로 안전하게 이동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웡 총리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긴급한 상황 속에서 싱가포르 측이 보여준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 2일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직후 이루어진 이번 지원이 양국 간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박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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