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전국 휘발유 1800원 급등…李정권, 방치한 책임”

곽진웅 기자
수정 2026-03-06 09:48
입력 2026-03-06 09:48
“평균 휘발유 가격 리터당 1834원 급등”
“부당 이익 취하는 기업, 적극 조치해야”
TK 통합법 관련 “與, 책임 피하려 빌드업”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열어 즉각 처리 요구
송언석 원내대표가 6일 중동 사태 등을 이유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데 대해 “이재명 정권 들어 원유 수급 불안으로 유가 상승 가능성이 큰데도 이를 방치한 책임이 크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34원으로 전주 대비 8.4% 급등했다”며 “이란 사태 이후 국제유가 상승을 가격 인상의 이유로 들고 있지만 국민들 보기에는 설득력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수입한 원유 가격 기준으로 소비자 가격이 형성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국내 휘발유 가격은 국제 유가가 즉시 반영되는 구조가 아니다”며 “왜 가격이 오를 때는 국제 유가가 당일 즉시 반영되고 내릴 땐 시차가 한참 반영되는 것인지 국민들은 궁금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는 무분별한 가격 인상을 통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조치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에너지 수급 안정과 유조선 호위 등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구·경북(TK)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와 관련해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이 허위사실을 말하며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 불발 책임을 국민의힘에 떠넘기려 하고 있다”며 “허위사실로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전형적인 빌드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이미 당론으로 확정했다. 이보다 더 어떻게 입장을 분명히 하라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광주·전남 몰아주기를 하면서 대구·경북 통합을 교묘하게 방해하는 행위를 더 이상 하지 말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은 지금이라도 즉시 법사위를 열어 처리하면 되는 일”이라며 “정 대표와 민주당은 허위사실로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려고 하지 말고 절대 다수 의석을 가진 집권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곽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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