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형’ 발탁 인사 박용진 “저는 비명 아닌 이재명의 사람”

김진아 기자
수정 2026-03-04 10:01
입력 2026-03-04 10:01
“비상계엄의 밤 때 비명-친명 구분 없어졌다”
청와대 제공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은 4일 “저는 비명(비이재명)이 아니다. 이재명의 사람이고 이재명 정부의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진행자가 ‘뉴이재명’ 현상에 관해 묻자 “당연한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재선 의원 출신인 박 부위원장은 비명계로 알려졌지만 지난 2일 국무총리급인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자리로 발탁되자 통합형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박 부위원장은 “거기(부위원장직)에 맞게 역할을 잘할 거고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서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했다.
박 부위원장은 이 대통령을 지지하는 새로운 민주당 지지층을 말하는 ‘뉴이재명’에 대해 “이 대통령의 그런 새로운 국정운영 스타일에 보수층에서도 많이 넘어왔다고 들었다”며 “고령층에서도 이제는 이 대통령,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일 잘하네’ 이렇게 하면서 지지층들이 생겨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전의 문법으로 보수-진보를 나눠서 혹은 이전의 문법으로 친명-비명 나눠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부위원장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이재명 대표 시절에는 서로 경쟁도 하고 경선도 하는 사이였지만 지난 대선에서도 적극 도왔다. 이제는 이재명의 사람이고 이재명 정부의 소속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비명, 친명 이런 구분은 비상계엄의 밤, 내란의 밤에 사실상 없어져 버렸다”고 했다.
그는 “저도 그전에 가지고 있었던 서운함이라든지 아쉬움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다 털고 그날 당장 국회로 쫓아갔고 이재명 그 당시 대표와 손잡고 내란을 극복하고 조기 대선에서 승리하자고 하는 힘을 모으는 과정에서 합의하고 했기 때문에 비명 이런 이야기는 다 정치권에서 하라는 이야기이지 별로 의미 없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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