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누가”… 이세돌 10년 만에 AI와 대국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수정 2026-03-04 15:11
입력 2026-03-04 00:49

9일 알파고와 붙었던 호텔서 대결
인핸스 ‘온톨로지’ 기반 기술 선봬

이세돌 9단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벌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이세돌 9단이 10년 만에 다시 인공지능(AI)과 바둑 대국을 펼친다.

AI 스타트업 인핸스는 오는 9일 이세돌 9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이 열리는 서울 포시즌스 호텔 아라홀은 2016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이 열렸던 장소다.


인핸스는 AI 에이전트(비서)가 산업과 비즈니스 맥락을 이해하도록 돕는 ‘온톨로지’를 기반으로 한 기술을 선보인다. 이 자리에서 이세돌 9단은 직접 무대에 올라 인핸스의 AI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바둑 모델을 실시간으로 재구성해 직접 대국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음성 명령만으로 기획부터 실행, 생성, 구동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의 구축 능력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캠페인은 미국의 AI 스타트업인 앤트로픽,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행사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이승현 인핸스 대표는 “10년 전 AI가 인간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던 장소에서 이제는 AI가 인간의 의도를 돕고 창조성을 극대화하는 파트너로 진화했음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2026-03-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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