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 ‘역대급 폭락’…애프터장서 삼성전자 11%↓

김소라 기자
수정 2026-03-03 16:29
입력 2026-03-03 16:29
코스피 역대 최대 낙폭 기록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하면서 코스피가 3일 7% 넘게 급락해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52.22포인트(7.24%) 내린 5791.91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지난달 25일 사상 처음 ‘6000피(코스피 6000)’ 고지를 밟은 지수는 3거래일 만에 60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 낙폭(452.22포인트)은 증시 개장 이래 역대 최대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98포인트(1.26%) 내린 6165.15로 출발해 낙폭을 키워 한때 5791.65까지 밀려났다.
정오쯤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가 5% 넘게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 효력 정지(사이드카)가 한 달 만에 다시 발동되기도 했다.
그간 증시를 쌍끌이해왔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0% 안팎 폭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88% 내린 19만 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20만전자’ 고지를 내준 건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11.50% 하락한 93만 9000원을 기록하면서 ‘100만닉스’가 무너졌다.
두 종목은 애프터마켓에서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오후 4시 30분 삼성전자는 애프터마켓에서 11%대, SK하이닉스는 12%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08포인트(4.62%) 하락한 1137.70에 장을 마쳤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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