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정보 플랫폼 대수술… 제주도·정부정책 잇는 원스톱 창구로

강동삼 기자
수정 2026-03-03 15:28
입력 2026-03-03 15:28
AI로 개인 맞춤형 추천도… 제주청년플랫폼 변신
부서·사업별 분산된 정보 한데 모아 전면 리뉴얼
제주 청년정책의 ‘관문’ 청년정책 정보 플랫폼이 전면 개편된다. 흩어져 있던 정책 정보를 한데 모으고, 인공지능(AI)으로 개인 맞춤형 추천까지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출범한다.
제주도는 청년정책 정보 플랫폼 ‘청년이어드림플랫폼’을 ‘제주청년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기능과 구조를 대폭 수술한 ‘전면 리뉴얼’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분산된 정보의 통합이다. 그동안 여러 부서와 사업별로 흩어져 있던 청년정책을 한곳에 모아, 한 번의 접속만으로 도가 추진 중인 정책 전반을 확인하고 참여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정부의 ‘온통청년’ 플랫폼과도 연계해 중앙정부 정책 정보까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도 정책과 중앙 정책을 잇는 ‘원스톱 창구’가 마련된 셈이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AI 기반 개인 맞춤형 정책 자동 추천 기능이다. 청년이 나이, 직업, 관심 분야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이를 분석해 도내 청년정책 가운데 적합한 사업을 자동으로 안내한다. 정보 탐색에 들이던 시간을 줄이고, 정책 미수혜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플랫폼 신뢰도 제고에도 방점을 찍었다. 전면 개편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가입 시 본인인증 절차를 추가했다. 기존 ‘이어드림’ 이용자 역시 새 플랫폼에서 다시 가입해야 한다.
지원금 체계도 손봤다. 기존에는 단순 상담 참여만으로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실제 정책 참여로 이어질 경우 더 많은 지원금을 지급하는 구조로 재설계했다. 상담을 ‘출발점’으로 삼아 실질적 정책 참여까지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심층 피드백 상담을 강화해 청년 생애주기별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향후 정책 설계와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데이터 기반 정책 고도화까지 염두에 둔 행보다.
양기철 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청년플랫폼은 청년정책의 관문이자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청년 누구나 쉽게 정책을 찾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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