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하메네이 보복’ 개시…이스라엘과 맞불 교전
윤예림 기자
수정 2026-03-02 11:11
입력 2026-03-02 10:15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에 대한 보복에 가세해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타격을 개시했다.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공격은 약 15개월 만으로, 갈등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순교에 대한 보복으로, 그리고 레바논과 그 국민을 방어하며 반복되는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미사일과 드론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스라엘군도 즉각 반격에 나서며 레바논 전역에 걸쳐 헤즈볼라를 대상으로 공습을 실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이스라엘을 겨냥한 헤즈볼라의 포격에 대응해 레바논 전역에 있는 헤즈볼라 테러리스트 단체의 목표물을 타격하기 시작했다”며 “이번 사태 악화의 책임은 헤즈볼라에 있다”고 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2024년 미국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해 1년 넘게 이어진 교전을 종식했다. 당시 이스라엘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에 대규모 공습을 가해 조직이 크게 약해졌다. 이후에도 양측은 휴전 위반을 둘러싸고 상호 비난을 이어왔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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