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국대 이탈→MLB 첫 안타…송성문 빠른 적응으로 3출루 완성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수정 2026-02-27 10:10
입력 2026-02-27 10:10

시범경기 맹활약…팀은 10-11로 패배

송성문. 로이터 연합뉴스


올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앞둔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에서 이탈했지만 빠른 회복세로 빅리그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송성문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첫 안타로 타율은 0.167(6타수 1안타)이 됐다.


송성문은 첫 타석에서 출루에 실패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볼 1스트라이크의 상황에서 연달아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했다.

6회초 고대하던 안타가 나왔다. 그레이엄 애시크래프트를 상대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96.5마일(약 155.3㎞)의 커터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고 후속 타자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홈까지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에 6점을 내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송성문의 타석이 6회초에 재차 돌아왔고 송성문은 장피에르 오르티스와 9구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또 한 번 출루했다. 이어 7회말 수비에서 마르코스 카스타논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접전 끝에 샌디에이고는 10-11로 패배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3승 4패다.

송성문은 지난달 개인 훈련을 하던 중 옆구리(내복사근)를 다치면서 회복까지 최소 4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WBC 대표팀에서 역할을 기대했지만 부상 때문에 최종 낙마했다. 하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스프링캠프에 무사히 합류했고 시범경기를 통해 빅리그 생존을 위한 여정에 돌입했다.

류재민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