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6조 더 걷혔다…1월 국세수입 52.9조

조중헌 기자
조중헌 기자
수정 2026-02-27 11:01
입력 2026-02-27 11:01

‘오천피·천스닥’에 농특세·증권거래세 ↑
취업자·부동산 거래량 늘며 소득세 더 걷혀
법인세는 지난해 수준…3월 이후 증가할 듯



올해 첫 달 세수가 부가가치세와 소득세, 증권거래세를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6조원 가량 늘며 대폭 증가했다.

재정경제부가 27일 발표한 ‘1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52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조 2000억원(13.5%) 늘었다.


1월 진도율은 13.5%다. 올해 걷기로 예상한 총국세(390조 2000억원) 가운데 13.5%를 1월에 걷었다는 의미다.

세수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세목은 부가가치세다. 부가가치세는 환급 감소 및 수입액 증가 등에 따라 3조 8000억원(17.3%) 증가했다. 1월 수입액은 571억 달러로 1년 전보다 60억 달러(11.7%) 늘었다.

소득세 수입도 15조 1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1조 5000억원(11%) 더 걷혔다. 상용근로자가 2024년 12월 1644만명에서 지난해 1664만명으로 20만명 가량 늘며 근로소득세가 증가했고, 주택 거래 등 부동산 거래량이 상승하며 근로소득세·양도소득세가 늘었다는 게 재경부의 설명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하며 관련 세금도 더 걷혔다. 코스피 거래대금이 1년간 128조원 증가해 농어촌특별세가 3000억원 늘었고, 코스닥 거래대금도 같은 기간 109조 7000억원 늘어 증권거래세가 2000억원 더 걷혔다.

3대 세목 가운데 법인세 수입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수출 호황 등에 따라 기업 실적이 개선된 만큼, 3월 법인세 신고·납부 실적 이후 법인세 수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세종 조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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