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삼성전자 폭파하겠다”…대기업 상습 협박, 겁없는 10대 구속
안승순 기자
수정 2026-02-26 18:24
입력 2026-02-26 18:24
삼성전자와 카카오, 네이버, KT 등 대기업을 상대로 10여 차례에 걸쳐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10대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김주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공중협박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 A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소년이지만 부득이하게 구속할 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A군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KT 등을 폭파하겠다는 글을 온라인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살해 협박 글도 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타인 명의를 이용해 글을 작성하면서 폭파 또는 회사 임원진을 총으로 쏘겠다는 등의 내용을 작성해 왔다. 그러면서 계좌에 돈을 입금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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