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합계출산율 0.74명…2년 연속 상승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수정 2026-02-25 14:28
입력 2026-02-25 14:28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지역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5일 발표한 ‘2025 인구동향조사’를 보면 지난해 부산지역 출생아 수는 1만 4017명으로, 전년 1만 3063명보다 7.3%(954명)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합계출산율도 0.74명으로, 전년 0.68명 대비 8.3%(0.68명) 늘었다.


출상아 수와 합계출산율 등 부산지역 출생지표는 2015년 이후 하락하다 2024년에 9년 만에 반등했으며, 지난해도 오르면서 상승 추세를 이어가게 됐다.

전국 현황을 지난해 출생아 수는 25만 4457명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했으며, 합계출산율은 0.75명에서 0.80명으로 6.8% 증가했다.

부산지역 출생아 수, 합계출산율 모두 전국 평균 이상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합계출산율은 0.063명은 서울 다음으로 낮아 순위는 전국 17개 시도 중 16위였다.



지난해 지역 혼인 건수는 지난해 1만 2802건으로, 전년 1만 1499건보다 1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임신부터 울산, 육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가임력 보존지원사업,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 둘째아 이후 출산지원금 100만 원 추가 지원,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확대, 다자녀가정 기준 확대(3→2자녀) 등을 시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어린이집 3~5세 전면 무상보육, 다자녀가정 광안대교 통행료 감면 확대, 부산 아동 돌봄 인공지능 통합 콜센터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부담을 사회가 함께 나누자는 정책 방향이 조금씩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본다. 올해도 선도적이면서 과감한 출산, 보육 지원 정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