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6·3지선 ‘영입카드’…회계사·원전엔지니어 발탁

곽진웅 기자
곽진웅 기자
수정 2026-02-25 17:33
입력 2026-02-25 11:20

회계사 손정화, 원전엔지니어 정진우
장동혁, 빨간 점퍼·시크릿 박스 전달
“싸울 수 있는 혁신 주역으로 키울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역발전 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손정화 삼일 PWC 회계법인 파트너(왼쪽)와 정진우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영업팀 매니저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이 25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손정화 삼화회계법인 이사와 원전엔지니어인 정진우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영업팀 매니저를 첫 지역발전 인재로 영입했다. 장동혁 대표는 “당당하게 정권과 맞서 싸울 수 있는 강한 투사, 혁신 주역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조정훈 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지역발전 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손 회계사와 정 매니저를 각각 지방선거 인재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손 회계사를 “회계법인에서 20년 동안 공인회계사로 재무 리스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업무를 했다. 지방재정 투자 심의 경험을 통해 세금이 현장에서 어떻게 집행되는지, 어디서 비효율이 생기고 어떤 구조에서 왜곡되는지 직접 확인해 오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정 매니저를 두고는 “대한민국의 원전 엔지니어로 원전을 정치 구호로 다루지 않고 전력산업 생태계 현장에서 대한민국 원전 산업을 위해 직접 헌신해 오신 분”이라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역발전 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손정화 삼일 PWC 회계법인 파트너와 정진우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영업팀 매니저에게 시크릿 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뉴스1


장 대표는 “국민께서 우리 당에 선뜻 마음을 주고 계시지 않은 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우리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국민의 삶을 위기에서 구해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열어갈 책임을 새로운 식구가 되신 두 분과 당이 함께 짊어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생과 현장을 잘 알고 대안을 내놓을 수 있는 유능한 인재, 국민 편에 서서 당당하게 정권과 맞서 싸울 수 있는 강한 투사들, 바로 두 분을 우리 당의 혁신 주역으로 키워가겠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손 회계사와 정 매니저에게 각각 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점퍼를 입혀주고 시크릿 박스도 전달했다. 여기에는 ‘국민 목소리 경청’을 의미하는 노트와 펜, ‘당원 목소리’를 담은 당헌·당규집 등이 담겼다.

소감 발표에서 손 회계사는 “우리는 지금 투명한 거버넌스와 책임성, 효율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회계법인에서 20년 근무하며 현장 투명성을 위해 치열하게 싸워왔다. 우리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하루 먼저 일하겠다”고 했다. 정 매니저는 “민주당은 원전 생태계에 혼란을 가져왔다. 저는 현장에서 직접 지켜봤다”며 “에너지 정책은 이념이 아니라 과학과 산업, 국민을 중심에 둬야 한다. 미래 세대를 지키는 책임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역발전 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곽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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