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 1호’ 서부발전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김중래 기자
김중래 기자
수정 2026-02-25 10:38
입력 2026-02-25 10:38

운영중단 태한화력1호기 대체
500메가와트(MW) 전력 생산

한국서부발전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전경. 한국서부발전


지난해 운영을 종료한 태안화력 1호기를 대체할 구미천연가스발전소가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한국서부발전은 24일 경북 구미하이테크밸리(5산단)에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상업운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는 정부 탈탄소 전략에 따라 석탄화력발전소(태안 1호기)를 탄소 배출이 적은 천연가스 발전으로 대체하기 위해 세워졌다. 2022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30일 240시간 연속 자동운전시험을 통과했다. 설비용량 500㎿ 규모인 발전소는 구미시 전력 자립률을 기존 6%에서 3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발전소는 최신 저질소산화물(NOx) 연소기와 환경설비를 통해 배출가스를 법적 기준치보다 큰 폭으로 낮추는 등 친환경 공법을 적용했다. 건설 기간 중 약 15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세수 증대에 기여하기도 했다.

서부발전은 발전소 건설 과정 중 경북 칠곡 북삼에서 구미 간 21.5㎞에 이르는 장거리 천연가스 배관망을 한국가스공사와 공동으로 만들어 약 2000억원의 국가 예산 중복 투자를 막기도 했다. 이 공로로 2024년 정부 주관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구미천연가스발전소는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향후 성공적 에너지 전환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중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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