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방선거서 ‘윤석열 키즈’ 퇴출…이재명형 인재 발굴”

수정 2026-02-22 14:41
입력 2026-02-22 14:41

인천·대전·울산 등 단체장 ‘윤석열 키즈’
“서울과 부산 단체장도 무능…심판해야”
지방선거 기획단 내부에 AI 전략팀 신설
23일부터 단체장 면접…4월 공천 마무리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2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00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에서 ‘윤석열 키즈’를 퇴출시키고 일 잘하는 ‘이재명형 인재’를 발굴해 선택받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 여론 대응과 정책 발굴 차원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2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키즈들은 윤석열과 함께 퇴출돼야 한다. 이게 지방선거가 갖는 가장 큰 의미”라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이 언급한 윤석열 키즈는 인천·대전·충남·충북·세종·강원·경남·울산 등 8개 지역의 광역단체장이다.


그는 “2022년 지방선거는 대통령 취임 직후 치러진 선거인데 이를 통해 등장한 광역단체장들은 무능하기 짝이 없는 분들”이라며 “윤석열 등장과 함께 같이 등장한 일종의 윤석열 키즈들”이라고 규정했다.

서울과 부산 광역단체장 교체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조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개 도시인 서울·부산은 재임하신 분들이라 윤석열 키즈라고 하긴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이분들도 지난 4년간 보여준 무능에 대한 평가가 있고 심판해야 될 성격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끝까지 내란을 단죄하는 선거이자 무능한 지방 권력을 심판하는, 윤석열과 등장한 윤석열 키즈를 퇴출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 이 선거의 의미를 철저하게 견지하면서 지방선거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무죄추정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언급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선 “12·3 계엄이 국헌문란과 폭동에 의한 내란이라는 것이 명확이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여전히 부인한다”며 “그런 점에서 내란의 종식과 철저한 단죄는 여전히 남은 과제고 지방선거는 그걸 완성하는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기획단 내부에 AI 전략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AI를 통해 여론조사·언론 보도·커뮤니티 흐름을 모니터링하는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차원의 AI 산업 전략과 공약·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23일부터 이틀간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는 민주당은 늦어도 4월 중순까지 공천을 마무리하겠다는 구체적인 공천 일정도 공개했다. 조 사무총장은 “울산·부산·경남·강원 등 약세·전략 지역으로 구분되는 곳에 대해서는 최대한 후보를 조기에 가시화해서 후보로서 선거운동을 최대한 충실하게 많이 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할 것”이라고 했다.

또 조국혁신당과의 선거연대에 대해선 “연대의 범위 등에 대해선 당내 논의, 혁신당과의 논의도 해야 해서 지금 단계에서 예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송영길 전 대표의 복당과 관련해선 “인천시당으로 복당계를 제출했는데 탈당지는 서울이라 서울시당으로 이첩된 상황”이라며 “통상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준호·김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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