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 몇 년 내 파리·런던·뉴욕과 어깨 나란히”

박재홍 기자
수정 2026-02-22 13:19
입력 2026-02-22 13:19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북콘서트 개최
“서울시 도시경쟁력 5위, 시장 몇년 더 하면 이룰 것”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미국 뉴욕이 우리 서울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도시가 되는 것이 제 꿈”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청년문화공간 주(JU)’에서 최근 출간한 저서 ‘서울시민의 자부심을 디자인하다’의 북콘서트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오 시장은 자신을 서울의 운영체계를 설계한 ‘시스템 디자이너’로 규정하고 주요 정책에 대한 철학과 뒷이야기 등을 공개했다.
서울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립 당시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점에 대해 오 시장은 “DDP는 공공 건축물에서는 드물게 재정자립도를 100% 넘긴 지 오래됐다. DDP가 만들어낸 수도 서울의 대한민국 이미지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성수동이 명소로 자리 잡은 배경에 대해서는 2005년 이명박 전 서울시장 당시 조성된 서울숲에 이어 오 시장 취임 후 지정된 IT 진흥지구에 따른 규제 완화, 소비공간 형성 등 특정 인물의 공이 아닌 시스템의 결과라고 말했다.
2024년 1.0 발표 이후 최근 2.0을 발표한 ‘다시, 강북 전성시대’ 계획에 대해서는 “일각에서는 선거에 맞춰 이야기한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2006년 첫 시장 취임 이후 강남·북 균형발전을 화두로 만든 조직이 균형발전본부다. 도봉구에 건설 중인 K-팝 콘서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 노원구 바이오단지 S-DBC 조성 계획, 그리고 종묘 앞 세운지구 개발은 모두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신경 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과 오신환 국민의힘 광진을 당협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 시장은 이날 공식 출마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금융, 비즈니스 서비스, 관광 등 모든 분야의 도시경쟁력 순위가 5위 안으로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 제 목표다. 몇 년만 더 하면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며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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