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노조 “진정한 광복은 지금부터”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6-02-20 12:02
입력 2026-02-20 12:02
노조, 김형석 관장 해임 재가 입장문
“독립기념관 주인은 국민”
민족통일광복회, 겨레누리관서 기자회견
민족통일광복회 등이 20일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익 기자


독립기념관 노동조합은 김형석 관장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해임 재가와 관련해 20일 “이번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독립기념관의 진정한 광복은 지금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 전 관장이 재임했던 지난 1년 5개월은 독립기념관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기였다”며 “관장의 편향된 역사관과 여러 문제로 우리 기념관은 논란에 시달렸고, 현장에서 일해 온 직원들은 ‘부역자’라는 비난을 견뎌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훈부 감사를 통해 드러난 14가지 비위 사실은 그가 공공기관장으로서 최소한의 자격조차 갖추지 못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며 “해임이 확정된 만큼 독립기념관은 과거 혼란을 뒤로하고 본연의 사명인 ‘독립운동 가치 선양’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립기념관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우리는 다시 이러한 비상식적인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며,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기념관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민족통일광복회도 독립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결정은 단순한 인사조치가 아니라, 자주독립 정신을 훼손하고 우리 민족의 숭고한 역사를 폄훼하려던 모든 시도에 정부가 단호한 경고를 보낸 것”이라며 “동시에 정의가 실현되는 큰 전진이자 우리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밝혔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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