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광주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민주·공공 교육 복원”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수정 2026-02-20 10:33
입력 2026-02-20 10:33
정성홍 광주민주진보시민교육감 단일후보가 19일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오는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광역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후보 측 제공


정성홍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광주지부장이 19일 광주광역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들어갔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광주 교육은 민주주의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오월 정신을 토대로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하는 공공성과 민주성이 살아 있는 교육을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과 서열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 한 명 한 명의 삶과 성장을 책임지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민주진보 진영 시민경선을 통해 광주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됐으며, 교육 현장과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시민 교육감’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그는 ▲교육 공공성 강화 ▲학교 민주주의 회복 ▲교사의 교육전문성 보장 ▲학생 인권과 학습권의 균형 있는 확대 등을 주요 공약 방향으로 제시했다.

1980년대 광주에서 교직에 몸담은 정 예비후보는 오랜 기간 교육운동과 노동운동에 참여해 왔으며, 전교조 광주지부장을 지내며 교육 정책과 학교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다. 이번 출마를 통해 “교육을 행정이 아닌 삶의 문제로 다루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광주교육감 선거는 예비후보 등록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접어들었다. 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나선 정 예비후보가 현직 교육감 및 향후 출마 예정 후보들과 어떤 구도를 형성할지 주목된다.

광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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