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가 다음달 24일 미국 뉴욕 록펠러 센터에서 열리는 한국 미술품 경매에 앞서 18세기 조선 백자 달항아리를 서울에서 먼저 공개한다.
18세기 조선 백자 달항아리. 높이: 42.5cm, 지름: 42.5cm. 크리스티 제공
서울 프리뷰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종로구 팔판길 크리스티 코리아에서 진행된다.
높이 42.5㎝의 대형 조선 백자 달항아리의 추정가는 100만~200만 달러(한화 약 14억 5000만~29억원)다.
달항아리는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앞서 크리스티 2007년 경매에서 127만 2000달러에 낙찰된 바 있으며 2023년에는 18세기 조선시대 백자 달항아리가 당초 추정가였던 100만∼20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456만 달러에 낙찰되기도 했다. 지난해 3월 경매에서는 또 다른 달항아리가 283만 3000달러에 낙찰됐다.
이학준 크리스티 코리아 대표는 “이번 달항아리는 높이 42.5cm에 이르는 대호로, 뛰어난 발색과 안정적인 기형을 갖췄다”며 “완성도 높은 비례감과 조형미를 바탕으로 높은 낙찰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