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1호 외국 교육기관 ‘영국 로열러셀 부산 캠퍼스’ 건립 본격화

정철욱 기자
수정 2026-02-19 13:57
입력 2026-02-19 13:57
동남권에 처음 들어서는 외국 교육기관인 영국 로열 러셀 부산 캠퍼스 건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부산시는 로열 러셀 부산 캠퍼스 사업의 건축 허가 등 주요 인허가가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9월에 착공해, 2028년 8월에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캠퍼스는 강서구 명지동 2만 9553㎡ 부지에 6개 동, 연면적 1만9286㎡ 규모로 조성한다. 교사동과 사무관리동, 다목적 강당, 수영장 등을 갖추고 유·초·중 과정 1350명을 수용한다. 추후 증축을 통해 고등학교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로열 러셀스쿨은 영국 왕실이 후원하는 170년 역사를 가진 명문 사립학교로, 영국 런던에 본교를 두고 있다. 부산 캠퍼스에서는 국내외 학생을 대상으로 전 과정을 영어로 수업하면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교하면 해외 우수 기업과 인재의 지역 정착을 돕는 핵심 정주 기반이 돼 부산이 외국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부산권 명품 학교로 자리 잡으면서 동·서 교육 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로열 러셀 부산 캠퍼스 건립을 추진해왔다. LH가 명지 2단계 개발 이익을 활용해 학교를 건립하고 부산시에 기부채납하며, 운영은 로열 러셀스쿨이 맡는다.
시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인허가와 LH의 설계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했으며, 계획대로 2028년 8월에 개교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로열 러셀 부산 캠퍼스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교육 환경과 정주 기반을 강화해 부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세계적 수준의 교육 환경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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