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문화 향유·지역문화 살리기 일석이조… 문화바우처 지원확대 나선 제주

강동삼 기자
수정 2026-02-19 08:16
입력 2026-02-19 08:16
통합문화이용권은 기존 14만원에서 15만원
청년문화예술패스는 1인당 20만원으로 인상
문화소외계층 청년세대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제주도가 올해 문화 소외계층과 청년을 위한 문화 바우처 지원을 확대한다. 단순한 복지 확대 차원을 넘어 경제적 취약계층의 문화 격차를 줄이고 청년 세대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제주도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1인당 연간 15만원으로,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금은 1인당 연간 20만원으로 각각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통합문화이용권은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관광·체육 활동 비용을 지원하는 카드다. 기존 14만원에서 1만원 인상됐으며, 청소년기(2008~2013년생)와 준고령기(1962~1966년생)는 1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신청은 11월 30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발급받은 카드는 발급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도내 1000여개 문화·관광·체육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2006~2007년 출생 청년을 대상으로 전시·공연·영화 온라인 예매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15만원에서 올해 20만원으로 확대됐다. 다만 주소지가 제주인 경우에만 해당된다.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용 누리집에서 본인 인증을 거쳐 가능하다. 단, 생애 최초 1회 지원 방식으로 운영돼 2025년에 지원금을 받은 경우 신청할 수 없다.
지원금은 발급일부터 12월 31일까지 7개 지정 예매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상 예매처는 놀(NOL)티켓, 예스24티켓, 티켓링크, 멜론티켓,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CGV 등이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공연·전시·영화 장르에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독서 분야도 추가될 예정이다. 영화는 영화진흥위원회 등록 작품에 한해 연 4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번 지원금 인상은 청년층 문화 소비를 유지해 지역 문화 산업까지 살리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류일순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지원금이 늘어난 만큼 도민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 소외계층과 제주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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