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상금’ 대구마라톤, 22일 역대급 규모 개최…4만 1000명 참가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수정 2026-02-18 15:03
입력 2026-02-18 15:03
지난해 열린 대구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세계 최고 수준의 상금과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26 대구마라톤대회’가 오는 22일 대구 도심 곳곳을 무대로 열린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엘리트 선수 150명을 비롯해 총 4만 1254명이 참가한다. 4년 연속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하는 골드라벨 대회로 선정된 대구마라톤대회는 엘리트 풀코스 및 마스터즈 풀코스, 10.9㎞, 건강달리기 등 총 4개 종목으로 나눠 개최된다. 시는 WA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라벨 대회로 격상도 추진하고 있다.


대회에는 지난해 남자부 우승자인 탄자니아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29) 선수가 2연패에 도전하며, 에티오피아의 침데사 데벨레 구데타(22)와 맞붙는다. 여자부는 지난해 우승한 에티오피아의 메세렛 베레테(27)와 2시간 18분 32초 기록을 가진 데라 디다 야미, 하프마라톤 세계랭킹 3위인 케냐의 릴리안 카사이트 렌제룩(29)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대구시는 올해 대회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줬다. 우승 상금도 16만달러에서 20만달러로 올렸고, 기록 향상을 위해 35㎞ 이후 구간의 고저 차를 약 10m 완화하기 위해 코스도 조정했다.

또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초청선수 60여명을 위한 선수촌을 마련해 운영하고, 대구육상연맹은 심판 180명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집결지와 주요 구간 31개 지점을 실시한 모니터링하는 종합상황실과 한파에 대비한 실내 웜업존 등도 마련했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회 당일 1300여 명의 교통통제 인력을 투입하고 기상 여건과 대규모 인파를 고려한 응급사고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고 말했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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