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김길리, 1000m 준결승 진출… 노도희 탈락

이정수 기자
수정 2026-02-16 20:37
입력 2026-02-16 19:12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28)과 김길리(21·이상 성남시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10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 1조에서 1분28초752의 기록으로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1분28초613)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준결승에 올랐다.
9바퀴를 도는 레이스에서 최민정은 세 번째로 출발한 뒤 7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 선두에 올랐다. 이후 폰타나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으나 2위 자리를 유지하며 레이스를 마쳤다.
3조에서 출전한 김길리는 1분29초068로 산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1분28초986)에 이은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김길리는 레이스 중반까지 3위를 지키며 틈을 보다 두 바퀴 반을 남긴 시점에서 인코스를 파고 들어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스월드(미국)를 제쳤고, 이후 벨제부르와 함께 속도를 내며 후발 주자들을 따돌렸다.
김길리와 함께 3조에서 출전한 노도희(31·화성시청)는 1분32초174로 최하위에 머물며 준결승 티켓을 잡지 못했다.
여자 1000m 준준결승은 4개 조 20명이 경쟁한다. 각 조 상위 2명과 각 조 3위 선수 4명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운 2명이 준결승에 오른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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