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데 중국 선수라고”…캐나다 공영방송 중계진 실수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6-02-15 13:49
입력 2026-02-15 13:49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중계 도중 한국 선수를 계속해서 중국 선수로 소개했다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공개한 사진. 페이스북 캡처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중계방송에서 한국 선수를 중국 선수로 소개해 논란이 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5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를 중국 선수로 지칭했다”며 “즉각 CBC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한 번은 실수라고 넘어갈 수 있다”면서도 “여자 쇼트트랙에 이어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까지 한국 선수를 계속해서 중국 선수로 소개하는 건 큰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선수단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더러 캐나다 시청자들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빨리 시정하고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된 영상 자막에는 특이 사항이 없지만, 캐나다 중계진이 한국 선수가 나올 때 중국 선수라고 소개하는 대목이 나온다.



서 교수는 “몇 달 전 캐나다 유명 스포츠 채널 중 하나인 TSN의 공식 SNS 계정은 태권도 영상을 올리며 일본의 ‘닌자’로 소개해 물의를 일으켰다”며 “캐나다 방송에서의 지속적인 오류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제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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