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청년 정착 패키지’ 눈에 띄네

서미애 기자
수정 2026-02-14 09:33
입력 2026-02-14 09:33
주거부터 일자리·문화까지 본격 추진
전남 해남군이 청년의 지역 정착과 자립을 뒷받침하기 위한 종합 청년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주거 안정은 물론 일자리, 문화·복지까지 한 번에 묶은 ‘청년 정착 패키지’다.
14일 해남군에 따르면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해남읍 구교리 일원에 2개 동, 총 40세대 규모의 청년 공공임대주택을 건설 중이다.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며, 합리적인 임대료를 적용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정착 모델도 추진된다. 황산면 옥동리 일원에는 폐교와 빈집을 활용한 청년 마을 ‘눙눙길’을 2027년 완공 목표로 조성한다. 청년과 다문화 구성원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주거·창업·문화 활동을 연계한 지역 정착형 모델로 운영할 계획이다.
결혼과 출산을 고려한 지원도 강화한다. 청년 부부 결혼축하금을 비롯해 신혼부부·다자녀 가정 보금자리 대출이자, 청년·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을 통해 생애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청년 공동체와 소모임 활성화 사업을 통해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한다. 청년정책 거점 공간인 두드림센터에서는 취업 상담과 정책 안내, 맞춤형 두드림 프로그램 운영, 면접 정장 대여 등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에 나선다.
일자리 정책도 병행한다. 일자리 카페 운영으로 취업 역량을 높이고, 청년 근속장려금과 해남형 청년 창업지원, 전남 청년 희망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 내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군 관계자는 “청년이 해남에 머물며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해남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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