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정청래, 반명(반이재명) 아니면 엑스맨”…‘초딩’도 상상조차 않을 일 벌여“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수정 2026-02-13 11:48
입력 2026-02-13 11:48

李대통령 초청 오찬 불발 후폭풍
“만나자 하고 간밤에 악법 처리”
“초딩도 상상조차 하지 않는 일”
“정청래, 대통령 만나기 껄끄러워 무리”

인사말 하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3일 서울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약자와의 동행위원회 설맞이 봉사활동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대통령과 협치하자, 민생을 논하자, 머리를 맞대자고 하면서 밤에 그렇게 사법 질서와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악법들을 일방 처리하는 건 ‘초딩’도 상상조차 안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장 대표가 이 대통령 초청 청와대 오찬 1시간 전에 불참을 결정한 것을 두고 “초딩보다 못하다”라고 한 데 대한 반격이다.

장 대표는 서울 중구 중림동 쪽방촌 봉사활동 후 기자들과 만나 “그 어디에도 협치 의사가 전혀 없었다고 본다”며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불편한 관계, 싸움으로 명절 전에 둘이 웃는 사진 만들기 위해 야당 대표 불렀으면 적어도 그 사진값은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추후 영수회담 조건에 대해선 “지난번에도 이번에도 특별한 조건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이번에도 다른 의도가 다분히 포함된 것을 알았지만 명절 앞두고 민생 대화를 나누려고 수락했다. 그런데 그 직전 간밤에 있었던 모습은 대화하자는 모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장 대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지난번 각 당에 (대통령이) 오찬하자고 하고는 전날 종합특검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번에는) 오전에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해 나도, 정 대표도 수락했는데, 정 대표가 야밤에 그렇게 악법을 통과시킨 것은 대통령 만나는 것이 껄끄러우니 제가 취소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무리한 것 아닌지 의심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청와대와 상의 없이 (법안을 처리)한 것이라면 정 대표는 이 대통령과 마주하는 것이 불편하거나 아니면 이 대통령이 직접 물은 거처럼 ‘반명(반이재명)’이거나 ‘엑스맨’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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