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월 코스피 담고 코스닥 팔고…980억원 순매도

황인주 기자
황인주 기자
수정 2026-02-13 09:50
입력 2026-02-13 09:50

한 달 만에 ‘셀 코리아’ 전환
채권은 석 달째 순투자 지속

금융감독원 전경. 연합뉴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팔자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에서 상장주식을 약 1000억원 순매도했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980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4590억원을 팔아치웠고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361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12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1조 5240억원 사들인 바 있는데 한 달 만에 ‘셀 코리아’로 전환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6조 3000억원, 아시아가 1조 4000억원 순매수했고 미국(7조 8000억원) 등 미주는 8조 1000억원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1701조 4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2%를 차지했다.



한편,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을 7조 710억원 순매수하고, 3조 514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3조 5570억원을 순투자했다. 국채에 6조원 순투자했고, 통화안정증권(통안채)은 2조 1000억원 순회수했다.

3개월째 순투자가 지속되면서 외국인 보유 상장채권액은 지난달 말 기준 330조 5000억원(상장 잔액의 11.9%)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1조 9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황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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