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라고 이마에 써 있나?” 이진숙, 극우 지적에 정면 반박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수정 2026-02-12 18:49
입력 2026-02-12 18:49
취재진 만나는 이진숙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2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취재진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2026.2.12. 뉴스1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2일 극우 이미지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대한민국에 극우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선 시 윤 어게인 등 극우 세력과의 관계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극우면 극우라고 적혀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극우라는 건 폭력을 선동하거나 폭력을 사용하는 집단 또는 사람을 극우라고 하지 않느냐. 저는 폭력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취재지에게 “기자께서는 어떤 사람이 극우라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 전 위원장은 또 대구시장 출마로 세를 불린 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보궐선거에서 수성구나 달성군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보궐 선거를 염두에 뒀다면 시장 출마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 전 위원장은 “대구시장은 국회의원과는 다른 길이지만 두 직책은 모두 공직이다. 저는 시장으로서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지율이 높으니까 나가는 것 아니냐’는 말은 대구와 대구 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대구시장 당선 시 대구시와 이재명 정부의 소통이 어려워 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만약 그 논리로 설명한다면 우파 정부, 우파 시장이 있었을 때 성과가 있었다면 지금 대구가 이렇게 되었겠나”라며 “시장이 되면 정부에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소통할 것은 소통해 시정에 차질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 전 위원장은 (자신의) 방송통신위원장 면직으로 지난해 제기했던 헌법재판소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가처분은 취하하고 본안 소송만 남겨두겠다”고 말했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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