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한길 첫 소환조사…“법치·공정·상식 존중돼야”
김임훈 기자
수정 2026-02-12 11:30
입력 2026-02-12 11:30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청와대제1부속실장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된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2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날 오전 서울 동작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전씨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은 대통령을 비판하고 조롱해도 된다고 직접 말한 바 있다”며 “떳떳하게 조사를 받고 오겠다. 법치와 공정과 상식이 존중되는 대한민국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전씨를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국민소통위는 “전씨의 발언은 허위와 추측의 조합으로, 공직자 개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존재하지도 않는 ‘혼외자 의혹’을 거론하며 가족 문제까지 끌어들인 것은 악의적인 인신공격이자 정치적 음해”라고 했다.
앞서 전씨는 지난 3일 162일 만에 귀국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55년간 법 없이 살아왔는데 이재명 정권 들어서서 8건이나 고발을 당했다”며 “표현의 자유를 막기 위한 지나친 고발·고소”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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