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안전하고 건강하게…서울시, 설 성수식품 1753곳 점검 완료

송현주 기자
송현주 기자
수정 2026-02-12 11:15
입력 2026-02-12 11:15

1~2월 간 성수식품 제조·조리·판매업소 점검
선물·제수용 시민 소비 늘어나는 식품 대상

설 연휴를 나흘 앞둔 12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6.02.12. 뉴시스


서울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차례상을 지킨다.

시는 지난달부터 이달 10일까지 25개 자치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설 성수식품 유통·판매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점검은 설 명절에 소비가 늘어나는 한과, 떡, 만두, 축산물 등 제수용품 제조업체와 제수용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음식점 및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 총 1753곳을 대상으로 했다.

시는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시민 이용이 많은 장소를 우선 선정해 식품제조판매업소 677곳, 축산물가공·판매업소 1076곳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등록 식품 제조·판매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보관·판매 ▲식품의 비위생적 취급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보존·유통기준 준수 여부 ▲육우 혹은 수입산 쇠고기의 한우 둔갑 판매 등이다.



시는 위생점검과 함께 명절 다소비 식품 620건을 수거하고, 잔류농약·중금속·식중독균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했다.

시는 수입산 식품의 국내산 둔갑 판매를 막기 위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음식점 등 3000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미표시 및 허위표시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원산지 허위 표시가 의심되는 농산물 약 35건은 수거 등을 병행했다.

점검 결과 총 27곳의 업소가 적발됐다. 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과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현재 검사 중인 수거 식품에서 부적합 판정이 확인될 경우 회수·폐기 등 빠른 조치를 할 계획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 모두가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 안전관리를 통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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