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총기난사범, 정신건강 이력 18세 트랜스젠더 여성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수정 2026-02-12 12:24
입력 2026-02-12 08:19
경찰, 사망자 10명서 9명으로 정정
어머니와 의붓 동생도 집에서 사망
10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텀블러 리지 중고등학교. AFP 연합뉴스


캐나다 서부 산골학교에서 총기 난사를 벌인 피의자는 정신건강 문제를 겪은 18세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경찰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텀블러리지 소재 학교에서 지난 10일(현지시간) 벌어진 총기 사건 피의자가 정신건강 문제 이력이 있는 제시 반 루트셀라라고 공개했다고 AP·AF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라고 밝혔다. 다만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드웨인 맥도널드 주 경찰청 부청장은 “해당 가정에 경찰이 출동한 전력이 있으며, 그 가운데 일부는 정신건강 문제와 연관된 출동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사망자 수를 초기 보고된 10명에서 9명으로 정정했다.

피의자의 어머니(39)와 의붓남동생(11)도 학교 근처에 있는 집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고, 피의자도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맥도널드 부청장은 당시 상황에 대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총격이 이어지고 있었다”며 “학교로 진입하는 경찰관들을 향해서도 총이 발사됐다”고 설명했다.

사건이 일어난 텀블러 리지는 앨버타주와의 경계 근처에 있는 마을로, 밴쿠버에서 북동쪽으로 1000㎞ 이상 떨어진 산골 마을이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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