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광주 북구청장, 구청장·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 불출마

홍행기 기자
수정 2026-02-10 16:08
입력 2026-02-10 16:08
정치환경 변화 등 감안…“혼선 겪은 모든 분께 사과”
“지난 8년 동안 믿고 응원해 주신 북구민들께 감사”
광주광역시장 선거 출마 준비를 해왔던 문인 북구청장이 오는 6·3지방선거에서 북구청장과 전남광주특별시장에 모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문 구청장은 10일 광주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구청장뿐만 아니라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 모두 출마하지 않겠다”며 “무소속 내지는 다른 당으로 출마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출마하지 않기 때문에 연기했던 출판기념회도 개최할 계획이 없다”며 “지난해 10월부터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주장해왔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정치 환경의 변화와 저의 부족함으로 불출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행정통합 논의가 무산될 경우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 대신 치러지게 될 광주광역시장 선거에 대해서는 “그동안 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해왔기 때문에 그 뜻이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만약 그때가 된다면 민주당과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답했다.
북구청장 임기가 끝나는 오는 6월 이후의 행보에 대해선 “공직에 몸을 담은 지 40여년이 지났으나 열정은 아직도 남아있다”며 “공직 생활의 노하우를 어떻게 전달할지 주변에서 저를 돕는 분들과 상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문 구청장은 “북구청장 사퇴 철회 등으로 혼선을 겪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지난 8년 동안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북구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광주 홍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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