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00년 먹거리로 피지컬AI 실증도시 육성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수정 2026-02-10 15:06
입력 2026-02-10 15:06

전북 피지컬AI 특별위원회 출범
전북도는 AI로봇 산업 육성 원년
전주시는 ‘피지컬 AI-J밸리’ 조성

전북이 100년 먹거리로 피지컬AI 실증도시 육성에 나섰다. 국회의원과 단체장들이 피지컬AI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와 정동영 의원실은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전북 피지컬AI 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피지컬AI & 미래와 역사 포럼’을 개최했다.

전북특별자치도청사 전경.



정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피지컬AI는 한국의 강점인 제조업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차세대 AI 기술로 전북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전북을 2030년까지 국내 유일의 피지컬AI 허브이자 대한민국 중심 산업도시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올해를 ‘AI로봇 산업 육성 원년’으로 선포하고 로봇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나섰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을 대한민국 AI로봇 실증·산업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AI로봇 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전북도는 1조 원 규모의 ‘협업지능 기반 피지컬 AI 실증 밸리’ 조성을 통해 실제 산업 환경을 구현한 실증 메타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피지컬 AI 실증 밸리를 중심으로 AI로봇 혁신지구 지정을 추진해 실증 특례와 규제 완화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별 특화 실증 인프라는 김제에 2027년까지 1066억 원을 투입해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를 조성한다. 새만금에는 2027년까지 214억 원을 투입해 해양 무인로봇 실증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남원에는 스마트 APC AI로봇 실증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 확산 분야로는 농업·건설·푸드테크·물류 등 4대 전략 분야가 설정됐다. 농업 분야에서는 김제를 중심으로 스마트팜과 AI 기반 지능형 농업로봇 국가산업단지를 2033년까지 조성한다.

건설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427억 원이 투입돼 용접·도장 등 고위험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실증한다.

전주시도 ‘피지컬 AI-J밸리’ 조성에 본격 나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피지컬 AI를 지역의 100년 먹거리이자 전주 대변혁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피지컬 AI-J밸리’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0만㎡ 규모로 조성되는 피지컬 AI-J밸리는 연구와 실증, 기업 입주와 인재 양성의 직접화는 물론이고 업무와 주거, 상업, 문화 기능까지 어우러진 도시형 혁신밸리다. 기업과 인재, 기술과 꿈이 모이는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J밸리 성공의 핵심 열쇠가 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인 만큼 연구개발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와 네이버, SK 등 앵커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도 가동할 방침이다. 또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 기술개발과 인력 양성, 지역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기술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전주 임송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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