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 출신 폰 알멘, 또 금메달 따냈다…남자팀 복합경기서도 금메달로 대회 첫 2관왕

이제훈 기자
수정 2026-02-10 01:50
입력 2026-02-10 01:50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던 목수 출신의 프란요 폰 알멘(스위스)이 남자 팀 복합경기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첫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폰 알멘은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남자 팀 복합 경기에 탕기 네프와 ‘스위스 2팀’을 이뤄 합계 기록 2분 44초 04의 기록으로 오스트리아의 빈센트 크리치마이어·마누엘 펠러 팀, 스위스의 마르코 오데르마트·로이크 메이야르 팀을 각각 0.9초차이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알파인 스키 팀 복합은 두 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한 명씩 회전과 활강 경기를 치러 합산한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17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크라우드 펀딩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여름에는 목수로 건설 현장에서 일해온 이력으로 알려진 폰 알멘은 지난 7일 열린 남자 활강에서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폰 알멘은 팀 복합 활강 주자로 나서서 1분 52초 22로 전체 4위에 그쳤으나 회전 주자 네프가 전체 1위 기록에 해당하는 51초 82만에 레이스를 마치면서 합계에서 1위에 올랐다.
이 종목에서는 폰 알멘·네프 팀에 이어 두 팀이 100분의 1초까지 같은 2분 45초 03의 기록으로 공동 은메달을 가져갔다.
남자 활강에서 4위에 그쳤던 이번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남자부 종합 1위 오데르마트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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