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AI 사업 추진 상황 점검, AI 직업훈련 위한 한기대 역할 강조 학생들과 격없는 대화, 아이디어 경청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9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를 방문해 휴머노이드 로봇 ALLEX 등 교육 훈련시설을 참관하고 있다. 한기대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9일 교내를 찾아 AI 사업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재학생들을 만나 청년이 원하는 직업훈련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한기대는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업훈련 교·강사와 실천 공학 기술자 등을 양성하고, 공공직업훈련 플랫폼(STEP)을 통해 국민의 평생에 걸친 직업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직업능력정책의 핵심 기관이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통계조사’에서 82.8%의 취업률로 전국 4년제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권 차관의 한기대 방문은 지난달 12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한기대가 발표한 ‘AI 역량을 갖춘 교강사 양성’ 등의 추진 상황 점검과 재학생들이 생각하는 취업, 직업훈련 아이디어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한기대는 올해 신규 및 기존 직업훈련 교강사 약 1만 2650명을 대상으로 AI 전문 과정 및 기초활용 과정을 운영한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한기대를 방문해 재학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한기대 제공
지속 가능한 AI 교육훈련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 및 한국폴리텍대학과 AI 커리큘럼과 시설을 공유하고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민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AI 교육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STEP의 AI 과정도 확대한다. STEP은 AI를 비롯한 기술·공학, 디지털 등 2400여 개의 이러닝 콘텐츠를 보유한 국가 온라인 직업훈련 플랫폼이다.
이날 권 차관은 “체계적 AI 교육훈련을 위해서는 한기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직종별, 수준별 AI 교강사 양성, 산업현장에서 통용되는 AI 콘텐츠 제작 등을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총장은 “대학의 직업능력개발 인프라와 우수 교육시설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정부 정책이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차관은 AI 자격증 취득 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한기대 재학생들과 함께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해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청년들이 체감하는 AI의 영향력과 재학생이 본 한기대의 높은 취업률 비결 등의 의견이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