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포항시, 전기추진선박 특구 추진…“차세대 해양기술 선도”

김형엽 기자
수정 2026-02-09 16:30
입력 2026-02-09 16:30
특구 지정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
경북도와 포항시가 전기추진선박 특구 지정을 위해 속도를 높인다.
9일 도와 시는 포항시청에서 ‘K-차세대 전기추진선박 글로벌혁신특구’ 지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신규 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사전 절차로 특구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 중인 전기추진선박 특구에서는 노후 관공선과 어선을 전기추진 방식으로 개조·운영해 실증에 나선다. 이를 토대로 제도 개선과 실증 기반을 구축하고, 차세대 해양기술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항 주요 산업인 이차전지 기술력과 인프라를 해양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전기추진 선박 산업은 소형 선박에 맞지 않는 기존 제도와 실증 데이터 부족 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구 지정 신청은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4월 중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하고, 심의위원회와 특구위원회를 거쳐 5월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상엽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은 항만과 산업단지, 연구기관이 집적된 해양·산업 거점 도시로, 전기추진 선박 실증과 사업화까지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기술 실증을 넘어 지역 산업 구조적 전환과 기업 투자 확산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포항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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