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유격수’ 김주원 “책임감 느껴…데이비슨 맞대결 기대”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수정 2026-02-09 17:30
입력 2026-02-09 17:30

지난해 골든글러브 WBC 주전 유력
“데이비슨과 상위 라운드 만남 다짐”
김영규 “오직 팀의 승리만이 중요해”

김주원. NC 다이노스 제공


국가대표 유격수로 발탁된 NC 다이노스 김주원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두고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주원은 9일 구단을 통해 “WBC라는 큰 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선발돼 정말 영광스럽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원은 “WBC가 큰 대회인 만큼 세계적으로 수준 높은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대된다”면서 “많은 분들께서 지켜봐 주시고 기대해 주시는 대회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플레이로 보답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원은 지난해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15홈런 65타점 44도루를 기록하며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가장 상한가를 치는 유격수인 만큼 WBC에서도 주전 유격수로 뛸 가능성이 크다.

팀 동료인 맷 데이비슨과는 “상위 라운드에 진출해 서로 맞대결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데이비슨은 부모 국적을 따라 캐나다 국가대표로 WBC에 출전한다.



맷 데이비슨. NC 다이노스 제공


데이비슨은 “국가대표로 선발돼 WBC라는 큰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면서 “어머니의 나라 캐나다와 늘 좋은 관계를 맺고 싶었고 대표팀에 합류하기를 진심으로 원해왔다. 만약 WBC에서 대한민국과 맞붙게 되는 날이 온다면 그것만으로도 정말 뜻깊은 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다이노스 동료인 주원, (김)영규 선수는 정말 뛰어난 선수들이기에,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들로 꼽고 싶다”면서 “꼭 상위 라운드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주원과 함께 대표팀에 승선한 김영규는 “개인 목표는 전혀 없고 오직 팀의 승리만이 가장 중요하다”며 “믿고 뽑아주신 만큼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과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비슨 선수가 먼저 다가와 국가대표 발탁을 축하해 주었고 우리 모두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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