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창단 두 번째 슈퍼볼 우승…11년 만에 뉴잉글랜드에 설욕

박성국 기자
수정 2026-02-09 12:57
입력 2026-02-09 12:57
시애틀 시호크스가 숙적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상대로 11년 만에 설욕하며 미국프로풋볼(NFL) 최고의 영예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애틀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0회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를 29-13으로 제압했다.
시애틀의 슈퍼볼 우승은 구단 역사상 두 번째이며, 2014년 제48회 슈퍼볼 이후 12년 만이다.
시애틀은 2015년 슈퍼볼 2연패에 도전했으나 뉴잉글랜드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당시 시애틀은 경기 종료 직전 24-26으로 끌려가던 중 1야드를 남겨두고 러닝백에게 공을 주는 대신 패스를 선택했다. 이때 뉴잉글랜드 코너백 맬컴 버틀러가 공을 가로채 눈앞에 뒀던 우승을 헌납했다.
이날 시애틀은 11년 전 잘못을 범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필드에 올랐다. 1쿼터 11분 58초를 남기고 키커 제이슨 마이어스가 33야드 필드골을 성공해 3-0으로 출발했다. 마이어스는 2쿼터 11분 16초를 남기고 39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전반 종료 11초 전 41야드 필드골까지 넣으며 9-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 19-7까지 달아난 시애틀은 뒷문을 견고하게 닫기 시작했다. 뉴잉글랜드의 거센 돌파에도 시애틀의 수비는 뚫리지 않았고, 시애틀이 역습으로 더 치고 나가면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박성국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