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자동차뿐 아니라 K-뷰티 물류 공략…‘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 본격화

하종훈 기자
수정 2026-02-09 09:59
입력 2026-02-09 09:59
‘쿤달’ 더스킨팩토리와 물류 계약 체결
자동화 물류 통해 비용 절감·생산성 높여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가 기존 자동차 운반 사업뿐 아니라 급성장하는 K뷰티(화장품) 물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화물의 입고부터 보관, 포장, 배송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풀필먼트’(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확대해 국내 기업의 물류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헤어 및 바디케어 전문 브랜드 ‘쿤달’(KUNDAL)을 운영하는 더스킨팩토리와 3자 물류(3PL)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물류 일괄 대행은 화물 배송의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3PL 계약을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더스킨팩토리 제품의 입고·보관·포장·출고 등 배송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수도권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를 통해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센터는 무인운반차(AGV) 등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어 다품종 소량 주문이 많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환경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물류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 물류 솔루션과 데이터 기반 운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수요 변동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현대글로비스는 설명했다.
회사는 뷰티 제품 특성에 맞춘 상품의 안전한 보관과 효율적인 출고 프로세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더스킨팩토리의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로 향후 역직구(CBT) 물류, 해외 통관, 항공·해상 수출 서비스를 포함한 수출 전 구간 엔드 투 엔드(E2E) 물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고객사의 생산성을 높이고 물류비 절감에 기여해 국내는 물론 수출 물류까지 책임지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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