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밤 제주공항 심야 체류객은 24명… 오늘 임시편 4편 증편 결항 승객 수송

강동삼 기자
수정 2026-02-09 09:01
입력 2026-02-09 09:01
지난 주말 폭설로 제주공항 176편 결항·267편 지연운항
1만명 발 묶였지만 큰 혼란 없어… 오늘 대부분 빠져나갈 듯
지난 주말 제주공항이 폭설과 강풍으로 항공편 결항 사태를 겪었지만, 심야 시간 공항에 남은 체류객은 소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8일 하루 동안 항공편 176편이 결항되고 267편이 지연 운항됐다. 이날 제주를 오간 항공편은 총 313편(국내선 254편·국제선 59편)이다.
폭설로 약 1만 명의 승객 발이 묶였지만, 공항에서 밤을 지새운 심야 체류객은 24명으로 집계됐다. 일부 승객은 대체편을 기다리며 공항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측은 긴급 대응에 나섰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심야 체류객에게 담요와 매트리스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며 “9일에는 항공편 481편(8만1252명)이 운항될 예정이며, 이 중 국내선 출발은 211편으로 3만7049명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항 승객 수송을 위한 임시 증편도 이뤄졌다. 김포행 2편, 김해행 2편 등 총 4편이 추가 투입돼 체류객 대부분이 빠져나갈 것으로 공항 측은 보고 있다.
앞서 제주공항은 전날 폭설과 강풍으로 오전 11시까지 활주로 운영이 중단되는 등 큰 혼란을 겪었다. 다만 임시편 27편(출발 15편·도착 12편)을 추가 투입해 심야 시간대까지 운항을 이어갔다. 평소 주말보다 여객 수요가 적었던 점도 겹치면서 결항 승객 상당수를 수송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강동삼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