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잔불 정리 이어간 경주 산불…헬기 투입해 완전진화 나선다

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수정 2026-02-09 08:03
입력 2026-02-09 08:03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안동교차로에서 주불이 진화된 산불이 재발화해 불길이 일고 있다. 국토교통부 CCTV 캡처


산림 당국이 헬기를 투입해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산불 완전 진화에 나선다.

지난 8일 오후 6시쯤 산불 발생 20여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된 산불은 밤사이 불길이 크게 일었으나, 당국은 산불신속대응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면서 불길을 잡았다.


밤사이 인력 325명과 장비 114대를 투입해 잔불 정리를 계속한 데 이어 9일 날이 밝는 대로 헬기 17대와 장비,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완전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주불은 진화됐는데 야간에 속불이 살아나서 화선은 조금 식별이 되는 상황”이라며 “일출과 동시에 산림청과 지자체 헬기를 투입해 진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산불로 주민 68명은 경로당이나 마을 회관에 대피한 상태로 밤을 보냈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9시 40분쯤 입천리 일원에서 산불은 강풍을 타고 번지다 20여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다. 화재에 따른 산불영향구역은 54㏊, 화선은 3.7㎞로 집계됐다.

경주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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