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개최국 이탈리아 첫 금메달 수확…여자 빙속 3000m

류재민 기자
수정 2026-02-08 09:19
입력 2026-02-08 09:19
롤로브리지다, 35세 생일날 3분54초28 ‘올림픽 신기록’ 우승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최국인 이탈리아가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프란체스카 롤로브리지다(35)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3분54초28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랑네 비클룬드(노르웨이)가 3분56초54로 2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땄고, 발레리 말테이(캐나다·3분56초93)가 동메달을 따냈다.
2022 베이징 대회 여자 3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롤로브리지다는 안방에서 열린 이번 대회를 통해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이뤄냈다. 2022 베이징 대회 매스스타트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던 롤로브리지다는 이로써 올림픽에서 3개(금1·은·동1)의 메달을 수집했다. 더불어 1991년 2월 7일생인 롤로브리지다는 현지시간으로 자신의 35번째 생일에 금메달을 수확해 기쁨을 더했다.
2014년 소치 대회를 시작으로 2018 평창 대회와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4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은 롤로브리지다의 고모할머니인 지나 롤로브리지다는 1950~60년대 이탈리아 영화계를 빛낸 여배우로 유명하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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