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융자부터 월세지원까지…‘젊은 서울’을 위한 청년 지원[생생우동]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수정 2026-02-06 15:59
입력 2026-02-06 15:59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



지난해 말 발표된 서울시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39세 이하의 청년 가구는 서울 평균 25.1%다. 이 가운데 대학이 밀집한 관악구, 광진구, 마포구가 각각 45.2%, 33.2%, 32.7%로 청년 가구 비율이 높다.

청년 가구 비중이 높은 자치구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청년 사업을 벌이고 있다.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한 월세 지원부터 취업 준비를 위한 자격증 시험 비용 지원까지 다양하다. ‘젊은 도시’ 서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 안정적인 서울살이를 꾸려 보는 건 어떨까.


청년친화도시 ‘관악구’…월세도 지원하고 웰컴키트로 정책 알려
서울 관악구 관계자가 전입 청년에게 웰컴키트를 건네고 있다.

관악구 제공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된 관악구는 다음 달부터 ‘관악형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구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무주택 청년 세대주 50명을 선정해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한다. 기존 정부 지원 사업보다 소득 기준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이사 후 전입신고를 마친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는 에어컨 세척, 방역 비용을 20만원까지 실비 지원한다.

관악구에 새로 둥지를 튼 1인 가구 전입 청년에게는 꼭 필요한 생필품을 모은 웰컴키트를 준다. 키트는 응급의약품, 수세미, 장바구니뿐만 아니라 관악구 내 청년 시설과 청년 정책 정보를 담은 ‘전입 환영 카드’로 구성된다.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늘린 광진구…청년복지관도 개관광진구는 청년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미취업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과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어학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기술자격시험,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 등에 응시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개인별 지원 한도는 최대 15만원이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기준 중위소득 50~100% 이하의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높은 주거비 부담을 겪는 청년을 위한 광진형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올해 지원 인원과 기간을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 달에는 다목적 스튜디오, 음악연습실, 공유주방, 스터디룸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춘 청년 생활 거점 ‘청년복지관(가칭)’을 연다.

청년 창원 지원하는 마포구 ‘청년상인 반년살이’마포구는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 레드로드에서 청년들이 실제 상권에서 가게를 운영하며 창업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청년상인 반년살이’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체험형 점포와 멘토링을 연계해 청년들이 창업 초기 실패 부담을 덜고 창업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발된 5개 팀은 한국 전통 도자기·자개 공예품, 레드로드 캐릭터 굿즈, 한지 공예 소품, 사진 기반 디자인 굿즈,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푸드 등을 선보인다. 사업은 6개월 단위로 운영된다.

마포구 제공


아울러 용산구는 청년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11월까지 모두 20억원 규모의 ‘청년기업 융자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0.5%포인트 인하한 연 1% 초저금리를 적용해 부담을 대폭 줄였다.

서유미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