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역대 최대 실적 썼다…작년 매출 12조·영업이익 2조

김현이 기자
김현이 기자
수정 2026-02-06 09:44
입력 2026-02-06 09:44
네이버 사옥.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고도화와 커머스 사업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1% 증가한 12조 350억원, 영업이익은 11.6% 늘어난 2조 20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1조 8203억원으로 5.8%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커머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커머스 부문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2% 상승한 3조6884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스토어 연간 거래액도 전년 대비 10% 증가하며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는 AI를 활용한 개인화 추천 서비스가 실제 매출 증대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서치플랫폼은 연간 4조 168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핵심 수익원 역할을 지속했다. 피드와 짧은 동영상(클립) 등 서비스 고도화와 AI를 통한 광고 지면 최적화로 광고 효율을 높인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

핀테크는 연 매출 1조 6907억원(12.1%), 콘텐츠는 1조 8992억원(5.7%)을 기록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사우디 슈퍼앱 프로젝트와 디지털 트윈 등 글로벌 수주, 신규 GPUaaS(서비스형 GPU) 매출 발생에 힘입어 전년 대비 4.3% 증가한 5878억원의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앞으로 N배송 인프라 확장과 AI 개인화 고도화, 멤버십 혜택 확대를 통해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네이버만이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콘텐츠와 데이터에 AI를 접목해 광고,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AI 브리핑의 확장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 검색 경쟁력을 확인한 한 해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에도 쇼핑 에이전트와 AI 탭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수익화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콘텐츠, AI 인프라, N배송 중심으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며 주요 사업 부문에서의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매출 성장을 가속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이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