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前 멤버 타오 “생리대 사업, 매출 300억 넘어”

문경근 기자
수정 2026-02-06 10:58
입력 2026-02-06 08:45
그룹 엑소를 탈퇴하고 중국에서 가수 및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황쯔타오(32·한국 활동명 타오)가 생리대 사업을 시작해 3개월 만에 매출액이 300억원을 넘겼다고 했다.
방송인 홍진경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에서 막대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왕홍(중국 인플루언서)을 만나러 중국 항저우에 갔다가 황쯔타오를 만났다. 홍진경을 만난 그는 “결혼도 했고, 현재 생활도 좋다”고 말하며 현재 하는 사업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주로 판매한 건 생리대다. 여성들이 생리대를 사용할 때 조금 더 안전하게 걱정 없이 사용하도록 하고 싶어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생리대 사업을 하는 것에 대해 전혀 부끄럽지 않다. 이 일을 선택한 게 옳다고 생각하고 굉장히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질 높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외부 공장에 생산을 위탁하는 방식(OEM)을 쓰지 않고 공장을 만들어 생산 설비 6개를 운용 중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까지 누적 판매량이 1억 5000만개를 넘어 매출액 약 1억 5000만 위안(약 3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공장에 6개 생산 설비가 있는데, 라인 하나당 약 2000만 위안(약 37억원)이 들었다”며 “아직 원금도 회수하지 못한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외부 공장에 맡기면 소비자가 우리를 믿지 못할 것 같았다. 누구나 생산 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공장을 투명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이런 점이 우리 브랜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좋은 생활을 누리고, 현재를 소중히 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그는 중국 연예계에서도 손꼽히는 ‘금수저’로 알려져 있다. 2020년 별세한 부친은 생전 칭다오 지역에서 손꼽히는 부동산 재력가로, 한때 지역 부호 순위 7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2012년 SM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엑소로 데뷔해 활동했으나, 2015년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뒤 팀을 떠나 중국에서 독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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