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 ‘와르르’…코스피 5200 무너졌다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수정 2026-02-05 15:56
입력 2026-02-05 15:31

美 기술주 급락 여파
삼성전자·SK하이닉스 6% 안팎 하락

하락 출발한 코스피 코스피가 하락 출발해 5,270선에서 낙폭을 조절하고 있는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2026.2.5 연합뉴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락한 여파로 5일 코스피가 3% 넘게 빠지며 5100선을 내줬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07.53포인트(3.86%) 하락한 5163.57에 거래를 마쳤다.


이른바 ‘워시 쇼크’를 딛고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최초로 5300선을 넘어섰지만, 이날 2.24% 내린 채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키우며 5300선에 이어 5200선마저 내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 안팎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20% 하락한 16만 2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키우며 5.80% 하락한 15만 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 일(15만 400원) 이후 3거래일 만에 다시 ‘15만전자’로 내려앉았다.

SK하이닉스는 전날 0.77% 하락한 데 이어 이날 6.44% 밀리며 84만 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3.08%), LG에너지솔루션(-1.86%), 삼성바이오로직스(-3.35%), SK스퀘어(-6.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7.33%)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앞서 전날 뉴욕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의 고평가에 대한 우려와 이로 인한 순환매 현상이 본격화하면서 기술주 위주의 내림세가 이어졌다.

다우지수는 0.53% 올랐지만 S&P 500 지수는 0.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1% 하락했다.

전날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급락했던 AMD(-17.3%)를 비롯해 엔비디아(-3.8%), 팔란티어(-11.6%) 등 미 증시 호황을 이끌었던 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41.02포인트(3.57%) 밀린 1108.41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4.72%), 에코프로비엠(-4.94%), 알테오젠(-4.68%), 레인보우로보틱스(-6.08%) 등 상위 종목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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